척추측만증과
오른쪽 다리 무릎 연골연화증을 치료중이다
혈관주사도 여러번 맞았고 엑스레이도 두번은 찍은거 같네..
내 나이 31살...솔직히 서럽다
왜 난 몸이 이지경이 되도록 나를 내버러둔걸까..
결혼전엔 가난해서(겨울만 되면 뜨거운물이 안나와 물 끓여 세수했었다)
결혼후엔 육아와 남편거드는거에 찌들어서
나 라는걸 생각할 시간도 여유도 기회도 없었다
세상은 점점 각박해지고 있어서 나의 힘듦과 고통을 호소할 수 있는 곳은 점점 좁아져간다
외벌이로 4살된 아들 하나 키우면서 남편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벌이를 한다
고로 '먹고살만한' 경제력에 돈관리는 무조건 내가 하는 제도가 더해져
'그래도 넌 돈 걱정은 안하잖아' 란 문장하나에 내 가슴은 철철 녹아버린다
맞은편 건물에 홀시모가 살고 우리집 아랫층은 나보다 열살많은 시누가 산다
시누는 나보다 늦게 결혼했고 내 아들과 시누 딸은 같은 어린이집을 다닌다
41살된 시누는 저번달에 둘째를 낳았다
난데없는 둘째공격에 난 방패도 없이 묵묵히 당하고 있을 뿐이다
내 남편,,누나의 둘째임신소식을 들은날 밤 나에게
'누나가 둘째를 가졌으니 우리도 둘째를 가져야겠어' 라고 말했다
이 등신의 가족계획에 누나가 이렇게까지 깊게 관여할 줄은 몰랐다
내가 왜 시누의 둘째임신소식에 발맞춰 둘째를 가져야 하는지는 지금도 모르겠다
이 모든 소리는 허공의 메아리일뿐이다
'먹고살걱정' 안하는 죄로..
1차원적인 걱정을 하지 않으면 그보다 더 고차원적인 걱정따윈 하지 말아야 하는걸까?
오른쪽 다리 무릎 연골연화증을 치료중이다
혈관주사도 여러번 맞았고 엑스레이도 두번은 찍은거 같네..
내 나이 31살...솔직히 서럽다
왜 난 몸이 이지경이 되도록 나를 내버러둔걸까..
결혼전엔 가난해서(겨울만 되면 뜨거운물이 안나와 물 끓여 세수했었다)
결혼후엔 육아와 남편거드는거에 찌들어서
나 라는걸 생각할 시간도 여유도 기회도 없었다
세상은 점점 각박해지고 있어서 나의 힘듦과 고통을 호소할 수 있는 곳은 점점 좁아져간다
외벌이로 4살된 아들 하나 키우면서 남편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벌이를 한다
고로 '먹고살만한' 경제력에 돈관리는 무조건 내가 하는 제도가 더해져
'그래도 넌 돈 걱정은 안하잖아' 란 문장하나에 내 가슴은 철철 녹아버린다
맞은편 건물에 홀시모가 살고 우리집 아랫층은 나보다 열살많은 시누가 산다
시누는 나보다 늦게 결혼했고 내 아들과 시누 딸은 같은 어린이집을 다닌다
41살된 시누는 저번달에 둘째를 낳았다
난데없는 둘째공격에 난 방패도 없이 묵묵히 당하고 있을 뿐이다
내 남편,,누나의 둘째임신소식을 들은날 밤 나에게
'누나가 둘째를 가졌으니 우리도 둘째를 가져야겠어' 라고 말했다
이 등신의 가족계획에 누나가 이렇게까지 깊게 관여할 줄은 몰랐다
내가 왜 시누의 둘째임신소식에 발맞춰 둘째를 가져야 하는지는 지금도 모르겠다
이 모든 소리는 허공의 메아리일뿐이다
'먹고살걱정' 안하는 죄로..
1차원적인 걱정을 하지 않으면 그보다 더 고차원적인 걱정따윈 하지 말아야 하는걸까?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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